문재인 측 "홍준표, MB에 이건희 사면요청 후 장남 삼성전자 취업"

2017. 5. 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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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두 아들 대기업 취업 의혹, 2012년 상환한 임대보증금 중 출처불명의 2억원과 '성완종 불법정치자금'이 연관된 의혹 등을 잇달아 제기했다.

문 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홍 후보는 두 아들과 처조카 취업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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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두 아들 대기업 취업 의혹, 2012년 상환한 임대보증금 중 출처불명의 2억원과 '성완종 불법정치자금'이 연관된 의혹 등을 잇달아 제기했다.

문 후보 선대위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홍 후보는 두 아들과 처조카 취업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윤 단장은 "홍 후보 장남은 2010년 초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홍 후보는 그해 7월7일 '한나라당 전당대회 강원권 비전발표회'에서 '작년 평창올림픽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고 자랑했다"고 강조했다.

또 "앞서 홍 후보는 2009년 12월17일 기자들과 만나 이건희 회장 사면이 필요하다 강조했고, 이 회장은 그해 12월 사면됐다"면서 "홍 후보의 이 회장 사면 요청이 장남의 삼성 취업과 관련이 없는지 직접 설명하라"고 역설했다.

이어 "홍 후보 차남은 2010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였던 홍 후보는 2009년 현대차 신형 에쿠스 신차발표회 참석해 축사를 했다"면서 "작년 6월 퇴사하긴 했지만 차남의 입사 과정에도 설명할 대목이 많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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