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기물개 정체는 박지민...'폭풍 소울'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07 17: 51

'복면가왕'의 아기물개 정체가 박지민으로 밝혀졌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흥부자댁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카네이션맨과 아기물개가 꾸몄다. 카네이션맨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열창했다. 아기물개는 나얼의 '바람기억'을 선곡했다.

카네이션맨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록발라드 감성을 재현하며 카리스마를 폭발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기물개는 먹먹한 감성을 포근한 목소리로 완성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연예인 판정단은 반전의 목소리를 가진 카네이션에 "상상 이상의 무대"라고 말하며 정체 추측에 난항을 겪었고, 순수함으로 애절한 감성을 표현해낸 아기물개에 "수준급 가수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카네이션맨은 이승환, 서태지 모창을 했지만 점차 좁혀지는 정체에 진땀을 흘렸다. 아기물개는 미국, 영국, 태국, 인도 영어 억양을 그대로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억양 영어 원조'인 박준형조차 박수를 칠 정도였다. 
2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카네이션맨이었다. 62대 37로 패한 아기물개의 정체는 가수 박지민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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