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안신애 조 갤러리만 300명…JLPGA ‘섹시퀸’ 안신애에 반하다

2017-05-07 15:07

최종라운드에서안신애조에몰린갤러리들.이바라키=노대겸객원기자
최종라운드에서안신애조에몰린갤러리들.이바라키=노대겸객원기자
[이바라키(일본)=마니아리포트 노대겸 객원기자] 안신애(27, 문영그룹)의 일본 현지 인기가 깜짝 놀랄 만하다.

7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 최종 4라운드에서 안신애가 속한 조에 갤러리가 300여 명이 몰렸다. 안신애는 이날 일본 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이보미, 일본 선수 가네다 쿠미코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했는데, 일본 현지 언론의 카메라는 안신애에게 집중됐다.

최종라운드의안신애패션.이바라키=노대겸객원기자
최종라운드의안신애패션.이바라키=노대겸객원기자

안신애가 대회 내내 입고 나온 의상도 화제가 됐다. 1라운드에서 안신애가 흰 상의에 검정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서자 일본 언론은 “안신애가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일본 무대에 데뷔했다”고 보도했다.

살롱파스컵대회중빨간색의상을소화한안신애.이바라키=노대겸기자
살롱파스컵대회중빨간색의상을소화한안신애.이바라키=노대겸기자
2라운드에서핑크색의상을입은안신애.이바라키=노대겸기자
2라운드에서핑크색의상을입은안신애.이바라키=노대겸기자

최종 라운드에서 안신애는 핑크 톤의 상의와 체크무늬 스커트를 입었는데, 일본 기자들이 의상 컨셉트에 대해 묻는 질문이 이어졌고, 안신애는 “일본에서 새로 도전하는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담아 학생 스타일로 입었다”고 답했다. 안신애는 최종 라운드를 마친 후 사인회를 했는데, 이 자리에도 300여 명의 팬이 몰렸다.

이번 대회는 일본의 ‘황금 연휴’와 맞물리는 등 갤러리 총 4만1484명이 몰렸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안신애 피버’가 흥행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안신애는 “이렇게 많은 갤러리가 오실 줄은 생각하지 못했고, 행복한 4일이었다”고 말했다. /dkroh@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