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오뉴스
기자이미지 김인성

강릉·삼척 산불 이틀째 진화, "입산자 실화 추정"

강릉·삼척 산불 이틀째 진화, "입산자 실화 추정"
입력 2017-05-07 12:01 | 수정 2017-05-07 12:03
재생목록
    ◀ 앵커 ▶

    어제 오후에 발생한 강릉 대관령 산불이 19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삼척 산불은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발생한 강릉 대관령 산불이 19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혀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대관령 입구 마을을 중심으로 밤새 불이 확산됐지만 오늘 새벽 진화 헬기가 대거 투입되고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된 겁니다.

    특히, 오후부터 강풍이 불겠단 예보가 나온 상태여서 잔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마지막 진화까지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척 산불은 아직도 불길을 잡지 못하고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강릉과 삼척을 합해 130만㎡가 넘는 소중한 산림이 잿더미가 됐고 31채의 주택이 불에 탔습니다.

    하지만 산불이 모두 꺼지고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시작되면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청은 강릉과 삼척 산불의 원인이 입산자 실화로 추정된다며 담배꽁초나 등산객 실수로 시작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특히, 오늘 오전 6시 부로 산불 경보의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국민안전처, 지자체 등과 협조해 이재민 구호 등에 대한 협조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