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민 수배 ‘문준용을 찾습니다’”

7일 정준길 대변인 논평 “당사자는 안보이고 친구들만 보이나”
“문준용 씨, 국민 앞에 서서 진실 고백해야”
  • 등록 2017-05-07 오전 11:42:20

    수정 2017-05-07 오후 1:46:4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자유한국당은 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 “문준용씨도 이쯤 되면 국민 앞에 서서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준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7일 현안 브리핑에서 “국민 수배 ‘문준용을 찾습니다’ 왜 당사자는 안 보이고 친구들만 보이나? 문재인 후보 측의 문재인 후보 아들 부정 특혜 채용 의혹이 점입가경”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는 이미 해명되었다는 뚱딴지같은 태도와 무시전략으로 일관하였던 문 후보 측이었다. 하지만 문 후보 아들의 파슨스스쿨 동료의 증언까지 나오면서 아들의 부정채용 특혜의혹이 재점화되자 이번에는 전략을 바꾸어 아들의 파슨스스쿨 룸메이트를 내세웠다”면서 “문 후보 아들 대학동문 성명 발표라는 뚱딴지같은 방식이다. 한편의 코메디같다”고 꼬집었다.

정 대변인은 “문준용씨 본인이 나서면 간단히 해결될 일인데, 본인이 해명하지 않고 엉뚱한 사람들이 동원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국민들이 궁금한 건 대학 시절 문준용의 인간성이 아니라 한국고용정보원 취업과 근무, 휴직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는지, 그 특혜에 문재인 후보가 관여했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말이 나온 김에 문준용씨의 동문들에게 몇 가지 물어보겠다”며 △공고기간을 지나서 졸업예정증명서를 제출하고, 공고기간 이후에 있었던 본인의 수상경력 기재하고, 합격하는 분이 있는지? △본인들이 대기업 등에 입사할 때 귀걸이한 증명사진을 붙인 입사원서를 낸 적이 있는지? △문준용씨가 파슨스스쿨에서 승용차를 타고 다녔는지, 어떤 집에서 살았는지, 어떻게 생활했는지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이 있는지? △‘파슨스 동료’라는 분에 대해 그 증언은 있을 수 없는 허무맹랑한 내용이라고 하였는데, 이러한 판단은 그 사람에 대한 근거없는 모독은 아닌지? △문준용 부정채용특혜 의혹 사건이 학교 친구 및 동문들의 명예까지 실추시키는 부당한 공격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본인들이 문준용씨의 동문이 아니더라도 그와 같이 나서서 성명을 발표하였을 것인지? △성명서의 내용이나 배포 경위가 문준용씨의 친구들이 직접 했다고 보기에는 프로냄새가 진하게 난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등 7개항을 공개 질의했다.

정 대변인은 “선거일까지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잘못되어도 뭔가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3일 후 크게 후회할 것 같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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