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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강릉산불 조속히 수습되길…인명피해 막아야"

등록 2017.05.07 09: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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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6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홍제동 인근 야산으로 번져있다. 2017.05.07. (사진=독자 김지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6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홍제동 인근 야산으로 번져있다. 2017.05.07. (사진=독자 김지은 제공)  [email protected]

오전 일정 취소하고 강릉行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 6일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 "지금은 무엇보다 진화와 수습이 최우선"이라고 당부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주민은 물론 소방공무원 인명 피해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우리는 양양에서 발생한 2005년 산불을 기억한다. 수많은 피해를 낳았을뿐더러 통합적 국가위기관리시스템 마련의 단초가 됐던 사고"라며 "하지만 그 이후 자연재해, 인재, 안보 사항 등에 대한 통합적 위기관리는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가 지도자들이 사고 발생 후 얼굴만 내미는 생색내기 식 위기 수습의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한다"며 "산불이 조속히 수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당초 서울 명동성당과 건대입구역으로 예정돼 있던 7일 오전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오전 11시 강릉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키로 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산불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들을 위로할 방침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아침 강릉산불 상황을 보고 받은 후 바로 강릉으로 출발하셨다"며 "현재 화재진압 중이라 현장방문이나 상황브리핑을 받는 일정은 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상황을 엄밀히 파악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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