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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민의당 측은 “안 후보는 아침 강릉산불 상황을 보고 받은 후 바로 강릉으로 출발했다”면서 “현재 화재진압 중이라 현장 방문이나 상황 브리핑을 받는 일정은 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상황을 엄밀히 파악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강릉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당초 안 후보는 서울 지하철 2호선라인을 따라 주요역에서 ‘걸어서 국민속으로’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안 후보는 전날 “강릉 옥계면에 큰 산불이 발생했다. 무엇보다도 주민은 물론 소방 공무원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양양에서 발생한 2005년 산불을 기억한다. 수많은 피해를 낳았을 뿐더러 통합적 위기관리 시스템 마련의 단초가 됐던 사고”라면서 “하지만 그 이후 자연재해, 인재, 안보 사항 등에 대한 통합적 위기 관리는 오히려 뒷걸음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