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일정 취소하고 강릉 산불 피해 현장 방문

서울 2호선 유세 일정 긴급 취소..강릉노인복지회관 방문 예정
  • 등록 2017-05-07 오전 9:16:45

    수정 2017-05-07 오전 9:20:07

사흘째 뚜벅이 유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6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7일 당초 예정된 서울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키로 했다.

이날 국민의당 측은 “안 후보는 아침 강릉산불 상황을 보고 받은 후 바로 강릉으로 출발했다”면서 “현재 화재진압 중이라 현장 방문이나 상황 브리핑을 받는 일정은 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상황을 엄밀히 파악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강릉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당초 안 후보는 서울 지하철 2호선라인을 따라 주요역에서 ‘걸어서 국민속으로’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전날 강릉시 성산면에 발생한 산불은 민가 30채와 현재까지 산림 30ha를 태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40분경 삼척시 도계읍에서 발생한 산불로 폐가 1채와 산림 40ha가 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밤사이 강풍을 타고 산불이 빠르게 번져가면서 당국은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안 후보는 전날 “강릉 옥계면에 큰 산불이 발생했다. 무엇보다도 주민은 물론 소방 공무원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양양에서 발생한 2005년 산불을 기억한다. 수많은 피해를 낳았을 뿐더러 통합적 위기관리 시스템 마련의 단초가 됐던 사고”라면서 “하지만 그 이후 자연재해, 인재, 안보 사항 등에 대한 통합적 위기 관리는 오히려 뒷걸음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국가 지도자들이 사고발생 후 얼굴만 내미는 생색내기식 위기 수습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면서“안철수 정부는 위기관리시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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