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산불 진화작업 재개..헬기 16대, 1400여명 투입

정지훈 기자 2017. 5. 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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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발생한 경북 상주 산불 진화 작업이 7일 오전 5시30분부터 재개됐다.

상주시와 소방당국은 이날 산림헬기와 소방헬기 등 16대와 소방차 등 장비 37대, 시청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 1407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전날 오후 2시13분쯤 사벌면 덕가리의 한 과수원에서 쓰레기 등을 소각하던 중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최초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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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등산객 1명 사망..2명 부상
13㏊ 불 타..과수원 쓰레기 소각 중 번져
6일 오후 3시20분쯤 경북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212-2번지 산에서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상주시는 산불전문진화헬기 6대와 공무원 1000여명을 투입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강한바람이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2017.5.6/뉴스1 © News1 정지훈 기자

(상주=뉴스1) 정지훈 기자 = 전날 발생한 경북 상주 산불 진화 작업이 7일 오전 5시30분부터 재개됐다.

상주시와 소방당국은 이날 산림헬기와 소방헬기 등 16대와 소방차 등 장비 37대, 시청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 1407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전날 오후 2시13분쯤 사벌면 덕가리의 한 과수원에서 쓰레기 등을 소각하던 중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최초 발생했다.

시와 소방당국은 1시간 20여분만에 불을 진화했지만 남은 불씨가 함창읍 하갈리 방면으로 번졌다.

이 불로 임야 13㏊가 불에 탔으며, 화재 현장 인근 상갈리와 중갈리, 하갈리, 매호1리, 태강리 등 5개 마을 123가구 215명이 안전한 인근 마을로 대피했다.

또 등산객 김모씨(58·여)가 불에 타 숨지고 장모씨(64)와 김모씨(57)가 화상을 입어 대구의 화상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 직장 동료인 이들은 둘레길 산행을 위해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 됐으며 불이 크게 번지자 서둘러 피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실족해 떨어진 뒤 불길에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 더 이상 확산은 없고 전날처럼 바람 등이 변수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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