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대학 중퇴 이유? 조별과제 하기 싫어서"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5.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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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이크임팩트


방송인 유병제가 조별 과제가 하기 싫어서 대학교를 중퇴했다고 밝혔다.

6일 주최사 마이크임팩트에 따르면 유병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열린 '청춘페스티벌 2017'에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유병재는 "지금도 가끔 시험 보는 꿈을 꾼다"며 "얼마 전에 대학교 자퇴를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조별과제가 하기 싫어서였다. 그러고 회사에 돌아갔는데 회사도 큰 조별과제더라"라며 인생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나는 '나 때는 이랬어, 옛날엔 그랬는데, 내가 너만 할 때는'라며 오지랖부리는 젊은 꼰대들이 싫다"며 "지금 당장 내가 힘들다는데 '내가 더 힘들었어'라고 해서 내가 안 힘든 게 아니지 않나. 내가 내 감정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또 이날 생일을 맞은 유병재는 "오늘 생일을 맞이해 30살이 됐다. 근데 30이라는 나이가 애매하더라. 어딜 가면 어른이고, 어딜 가면 청춘이고. 그래서 생각해봤다. '나는 지금 청춘일까 어른일까?' 몇몇 분들이 그 질문에 명확하게 정의를 해주셨더라. '아프니까 청춘이다. 1000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근데 이것도 점점 시간이 지나니까 헷갈려졌다. 어른이 되기 위해 1000번 정도 흔들렸는데 흔들리니까 아프다"고 전했다.


한편 '청춘페스티벌'은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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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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