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정현, 생애 첫 ATP 투어 준결승 진출

황보현 입력 2017. 5. 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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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한국체대)이 생애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4강전에 올랐다.

세계랭킹 78위 정현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250 시리즈 '뮌헨 오픈'(총 상금 48만2060유로) 단식 8강에서 마르틴 클리잔(53위·슬로바키아)을 2-1(6-4 3-6 6-2)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정현은 2007년 이형택 이후 약 10년 만에 ATP 투어 단식 4강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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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한국체대)이 생애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4강전에 올랐다.

세계랭킹 78위 정현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250 시리즈 '뮌헨 오픈'(총 상금 48만2060유로) 단식 8강에서 마르틴 클리잔(53위·슬로바키아)을 2-1(6-4 3-6 6-2)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정현은 2007년 이형택 이후 약 10년 만에 ATP 투어 단식 4강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5일 열린 정현과 클리잔의 8강전은 다른 경기의 영향으로 예정보다 2시간 가량 늦게 경기에 돌입했다.

첫 세트를 6-4로 따냈지만 2세트를 3-6으로 끝낸 정현은 3세트서 우위를 앞세워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2시간 3분만에 세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정현은 이날 계속된 경기에서 클리잔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4-2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정현은 연속으로 두 경기를 따내면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정현은 4강전에서 기도 펠라(158위·아르헨티나)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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