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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프리허그 행사서 "일찍 김칫국 마시면 안돼"

등록 2017.05.06 20:24:00수정 2017.05.06 20: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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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걷고 싶은 거리에서 진행된 '투표참여 릴레이 버스킹 vote0509' 캠페인 및 공약이행 프리허그에서 시민들을 안아주고 있다. 2017.05.0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걷고 싶은 거리에서 진행된 '투표참여 릴레이 버스킹 vote0509' 캠페인 및 공약이행 프리허그에서 시민들을 안아주고 있다. 20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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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선거혁명 완성은 5월9일"

【서울=뉴시스】윤다빈 임재희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사전투표율 25% 달성 공약 이행차 열린 프리허그 행사장서 "우리가 너무 일찍 김칫국을 마시면 안 된다"고 지나친 축제 분위기를 경계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홍대입구에서 열린 '프리허그' 행사에서 "진짜 선거혁명의 완성은 5월9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을 경우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는 "오늘 프리허그를 하지만 조금 걱정이 되고 조심스럽다. 경호 문제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너무 축제처럼 돼 버린다면 생각이 다른 분도 많이 있는데, 우리가 생각이 다른 분도 함께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데 대해 "사실 25%를 넘길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며 "한 20% 정도 해주면 정말 좋겠다는 욕심으로 그런 약속을 했었는데, 정말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만큼 우리 국민 정권교체에 대한 염원, 나라다운 나라에 대한 염원, 그것이 정말 절박하고 간절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며 "사전투표 26%는 정말 촛불혁명을 완성시키는 선거혁명의 시작"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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