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홍준표 지지선언.."대한민국 위기 적임자는 洪"

김훈기 2017. 5. 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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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던 보수 우익단체인 전국 엄마부대(대표 주옥순)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친북 좌파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의 자식 손자들을 이 나라에서 자유의 품으로 키울 수 있겠습니까.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막판 보수 대결집이 필요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바로 잡고, 눈보라 휘날리는 아스팔트에서 뿌렸던 피와 눈물을 보람되게 하기위해 전국의 엄마부대들에게 간절히 호소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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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던 보수 우익단체인 전국 엄마부대(대표 주옥순)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헤쳐나갈 적임자라는 이유에서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박근혜대통령 합성 패러디 "더러운 잠"전시 관련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사퇴촉구 기자회견에서 주옥순 엄마부대 8대표가 '표창원 의원 사퇴’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2.01. suncho21@newsis.com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부를 종북 좌파의 손에 맡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대한민국을 위기 속에서 바로 잡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가안정, 경제안정을 바로 잡을 유일한 적임자로 홍준표 후보를 일치단결해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엄마부대는 "햇볕정책 세력들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 전국의 엄마부대와 국민 모두가 똘똘 뭉쳐서 홍준표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남은 3일 동안에 반드시 역전의 역사는 일어나고 말 것이다. 이제 국가의 운명이 우리 엄마들 손에 달려있다"고 결집을 호소했다.

이들은 "친북 좌파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의 자식 손자들을 이 나라에서 자유의 품으로 키울 수 있겠습니까.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막판 보수 대결집이 필요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바로 잡고, 눈보라 휘날리는 아스팔트에서 뿌렸던 피와 눈물을 보람되게 하기위해 전국의 엄마부대들에게 간절히 호소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엄마부대는 "우리가 마음 놓고 이 나라를 맡길 수 있는 후보는 홍준표 후보"라며 "'전쟁은 누가 옳은가를 결정하지 않는다. 누가 살아남았는가 만을 결정한다'는 '버트런트 러셀'의 말이 있다. 이번 대선은 우파와 좌파의 전쟁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엄마부대 회원들은 개인적으로 홍준표 후보가 만족스럽지 않은 점이 있더라도,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는 후보, 홍준표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주옥순 대표는 "(홍 후보가) 부디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 당선되면 하루빨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의 부당성을 철저히 조사해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석방시켜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우리 모두는 일치단결해 5월9일 꼭 (홍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필승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영어의 몸이 되시고 태극기의 물결은 분산되어 나라는 안보위기, 경제위기, 사회적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정책에 대한 좌파 정치인들의 무조건적인 반대가 초래한 극심한 실업난으로 우리의 미래희망인 젊은 세대들은 '헬조선'이니 '4포 시대'니 하며 절망에 빠져 있다"고 언급했다.

엄마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및 여론보도가 허위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탄핵 사태때 방송통신위원회 현관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엄마부대에 따르면 지난 3일 보수 우파 후보 단일화를 위한 긴급모임을 갖고 조원진, 홍준표 후보 중 지지율이 월등히 높은 홍 후보를 지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b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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