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여기선 이말, 저기선 저말 文 후보자격도 없어"

곽선미 기자,서미선 기자 2017. 5. 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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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중앙선대위위원장은 6일 "여기서는 이말하고 저기서는 저말하는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 후보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문 후보는 TV토론에서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했지만 동성애 단체인 '친구사이' 질의서에 차별금지법을 마련하겠다고 하면서 찬성 입장을 내비쳤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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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박근혜 패권 대신 문재인 패권 들여선 안돼"
집중유세에 安 비롯 당 중진급 인사 총출동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오후 2시 광주 광산구 송정역시장을 찾아 한 손을 들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7.5.6./뉴스1 © News1 박윤식 기자

(서울·광주=뉴스1) 곽선미 기자,서미선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중앙선대위위원장은 6일 "여기서는 이말하고 저기서는 저말하는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 후보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문 후보는 TV토론에서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했지만 동성애 단체인 '친구사이' 질의서에 차별금지법을 마련하겠다고 하면서 찬성 입장을 내비쳤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동성애를 찬성하든 반대하든 그건 본인 판단인데 문제는 여기선 이말, 저기선 저말하는 것"이라며 "지난 2월 호남 총리를 하겠다고 하고 지난주엔 비(非)영남 총리를 하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또 그는 "문 후보가 지난해 총선에서 호남에서 지지를 받지 않으면 대선에 안나오고 정계 은퇴를 한다고 했다가 이제는 대통령에 나오면서 그 땐 전략적이었다고 했다"며 "이런 사람은 대통령이 안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사전투표에서 호남 투표율이 높았던 것과 관련 "이번에 광주, 호남 사람들이 31~34%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안 후보를 다 찍었다고 생각한다"며 "호남에서 안 후보를 지지하는 걸 보니 안 후보가 되겠다고 여겨진다. 전국에서도 안철수 바람이 일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광주에서 '뚜벅이 유세'를 진행하고 있는 안 후보는 물론, 최근 안 후보 지지전선에 나선 김한길 전 대표와 그의 부인 최명길씨가 함께 했다. 박주선·주승용 공동선대위원장, 김동철·장병완 의원 등도 총출동했다.

김 전 대표는 "자격도 없는 박근혜가 대한민국을 이렇게 망쳐놨다. 이렇게 내용이 없는 사람인 줄 몰랐고 박정희(전 대통령) 딸이라는 것 하나 내세워 (대통령 자리에) 앉지 않았나"라며 "이제는 누구의 딸, 누구의 비서실장, 누구의 뭐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패권정치로 망친 대한민국 청와대에 문재인 패권정치를 들여놔서 되겠나"라며 "과거에 발목잡힌 정치를 몰아내고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후보가 누군가"라며 광주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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