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경상·전라도 없애겠다"..군소 후보들, 막바지 주말 유세戰(종합)

오상도 2017. 5.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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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대선을 불과 사흘 앞두고 '깜깜이 선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소 후보들이 막바지 선거전에 '올인'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역과 명동역, 영등포역 등 도심 집중유세에서 "개헌과 행정구역ㆍ선거제도 개편을 해서 국가 예산을 절감한 뒤 그 돈으로 노인연금을 올리고 청소년들의 독립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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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사전투표 모습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5·9대선을 불과 사흘 앞두고 '깜깜이 선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소 후보들이 막바지 선거전에 '올인'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특임장관 출신인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는 6일 "행정구역을 개편해 경상, 전라, 충청도를 없애겠다"며 "이념과 지역으로 편을 가르는 후보는 뽑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역과 명동역, 영등포역 등 도심 집중유세에서 "개헌과 행정구역ㆍ선거제도 개편을 해서 국가 예산을 절감한 뒤 그 돈으로 노인연금을 올리고 청소년들의 독립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은 보수·진보의 이념으로 편 가르기 할 때가 아니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지켜 국민의 마음을 안정시킬 중도실용의 후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이 '개헌 대통령 후보'임을 앞세워 "1년 안에 새로운 국가의 틀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아스팔트 보수'를 이끄는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도 전날까지 대구 경북을 이틀간 돌면서 보수 표심 잡기에 매진했다. 그는 대구 서문시장과 달성군 현풍면 등을 잇따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하지 못하면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또 "거짓탄핵을 선동한 배신자(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와 손잡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단일화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도 최근 인천과 시흥, 수원 등 수도권을 돌면서 "국민은 낡고 썩은 정치를 청산하길 원한다"면서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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