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배우 조희봉부터 허성태까지 '터널' 속 명품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케이블TV OCN 주말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연출 신용휘) 조연 배우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과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와 함께 3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쫀쫀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내용 전개로 매 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OCN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터널'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애정을 듬뿍 받는 조연들의 활약상을 꼽았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에 단비 같은 코믹 케미, 수사팀 조희봉·김병철·강기영

'터널'은 매주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선사한다. 연쇄 살인마를 쫓는 과정에서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빠르게 펼쳐지는 것. 그 가운데 깨알 같은 코믹 케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배우들이 있다. 바로 수사팀 팀장 조희봉(전성식 역), 팀원 김병철(곽태희 역), 강기영(송민하 역)이 주인공.

이들은 진지한 연기로 코믹한 상황을 찰지게 그려내며 드라마를 더욱 맛깔나게 만드는 일등공신 역할을 한다. 특히 조희봉은 과거에서는 최진혁(박광호 역)의 후배였지만 30년 후 현대에서는 수사팀장인 상황에서 최진혁에게 맥을 못추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눈빛만 봐도 소름끼치는 소시오-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김민상·허성태

최진혁과 윤현민(김선재 역), 이유영(신재이 역)이 '터널'의 한 축이라면 이에 맞선 다른 한 축은 악역인 김민상(목진우 역)과 허성태(정호영 역)이 담당한다.

연쇄살인마 김민상 허성태는 주연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 포스로 매 회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선사하고 있다. 허성태가 소시오패스적 포스로 섬뜩함을 보여준다면 김민상은 눈 앞에서 수사팀을 농락하면서 살인을 저지르는 싸이코패스 같은 모습으로 보여줘 다른듯 닮은 연쇄살인마의 모습을 개성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한편 '터널'은 이번주 황금연휴를 맞아 휴식기를 가진다. 남은 4회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시청자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터널' 13회에서는 과거로 돌아간 최진혁과 사라진 최진혁을 찾는 현재의 수사팀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