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자신의 구형차를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웹툰작가 기안84가 자신의 자동차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지만 기안84는 이를 애지중지했고, 사촌형의 카센터에 들러 직접 튜닝에 나섰다.
과감한 붓 놀림으로 각양각색의 페인트를 이용해 차에 색을 칠하는 기안84를 본 사촌형은 "차가 그지가 됐다. 그지 됐어"라며 독설을 날렸다.
이에 기안84는 "앤디워홀 모르냐. 팝아트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보닛 위에 자신의 이니셜까지 새겨 넣었다.
이후 기안84의 차는 굳은 페인트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끝에 완성된 아트 카를 타고 주행을 시작한 기안84를 본 한혜진은 "아 어떡해. 다 쳐다볼 거 아냐"라며 부끄러워했다.
완성된 아트 카를 타고 주행을 시작한 기안84를 본 한혜진은 "아 어떡해. 다 쳐다볼 거 아냐"라며 부끄러워했다.
한혜진의 예상대로 기안84의 아트 카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당당하게 차를 몰던 기안84는 "옆 차에 비친 것을 봤는데 '무슨 짓을 한 거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기안84는 지인 전선욱 웹툰 작가를 불러 차를 자랑했다. 기안84의 차를 본 전선욱은 문화충격에 빠진 듯 말을 못하더니 이내 "타보고 싶긴 하다"며 금세 호감을 표현했다.
기안84는 "어렸을 땐 눈치 많이 보는 성격이었는데, 눈치를 자꾸 보니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그래서 이제는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은 채 살려고 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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