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힘들다'는 초등생에게 안철수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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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수학이 힘들다'는 초등학생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적이 우수한 모범생' 이미지인 안 후보가 수학을 잘 하는 비법에 대해 어떤 특별한 조언을 건넸을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안 후보는 사진 촬영을 요청한 시민 두 명과 사진을 찍은 뒤 다시 초등학생에게 학교생활에 대해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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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수학이 힘들다’는 초등학생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적이 우수한 모범생’ 이미지인 안 후보가 수학을 잘 하는 비법에 대해 어떤 특별한 조언을 건넸을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안 후보는 지난 5일 부산의 한 지하철에서 만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학교생활에 힘든 점이 없는지 물었다.
“학교는 어때?”라고 묻자 학생은 “좋아요”라고 답했고, 안 후보는 “공부는?”이라고 되물었다. 학생은 “힘들지만 그래도 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뭐가 제일 힘드니?”라는 질문에 학생이 “수학이요”라고 하자 안 후보는 “수학이 제일 힘들구나. 어떻게, 과외 수업은 하고?”라고 되물어봤다.
학생은 “네?”라고 반문했고, 안 후보는 “미리 공부하고 그런 거”라고 재차 설명했다. 그러자 학생은 “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이런 대화는 안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한 영상에 담겼다.
안 후보는 사진 촬영을 요청한 시민 두 명과 사진을 찍은 뒤 다시 초등학생에게 학교생활에 대해 물어봤다.
“친구들하고는 잘 지내니”라고 묻자 학생은 “네”라고 답했고, 안 후보가 “무슨 왕따는 없니?”라고 하자 또 “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좋은 학교네. 그러니까 수학만 아니면 굉장히 행복하게 살 수 있겠네. 하하하”라고 하자 초등학생은 고개를 끄덕였다.
안 후보가 ‘시험이 많지 않느냐’고 물어보자 학생은 “시험을 안 쳐봐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4일부터 투표일인 9일까지 귀가하지 않고 전국을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면서 도보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른바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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