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뺀 전국 미세먼지 '위험'

부산 뺀 전국 미세먼지 '위험'

2017.05.06. 오전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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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중국에서 몰려온 황사에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이 시각 현재 부산을 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인 '위험' 단계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요?

[기자]
중국발 황사가 몰려오면서 부산 지역을 뺀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위험' 단계로 치솟았습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충남이 302㎍/㎥로 가장 높고 서울은 228, 대구 213, 광주 24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상태는 안전, 보통, 주의, 위험 4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위험' 단계는 151㎍/㎥ 이상을 뜻하는데, 평소의 '안전'보다 최소 5배 심각한 수준입니다.

세계보건기구 기준인 25㎍/㎥보다는 최대 12배 이상 높은 셈입니다.

새벽까지는 '보통' 단계를 유지했던 경남과 울산도 주의 단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경기 일부와 인천, 대전 등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 위험 수준일 때는 심장이나 폐 질환이 있거나 노인, 어린이 등 노약자는 가능한 바깥활동을 피해야 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엔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밖에 나갔다 집에 돌아와서는 흐르는 물에 코를 세척하고 세수를 자주 하고 집에서도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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