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주 제외 전국 미세먼지 '매우 나쁨'

영남·제주 제외 전국 미세먼지 '매우 나쁨'

2017.05.06. 오전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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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가 몰려오면서 영남과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벽 3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충남이 453㎍/㎥로 가장 높고 경기가 369, 인천이 321, 서울이 290 등으로 수도권과 중부 지역 대부분이 '매우 나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광주는 286, 전북 지역도 285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고 영남과 제주 지역만 평균 50 이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포함해 충남 전 지역과 인천 서부와 동남부권역 등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충북 북부와 중남부, 대전 동부권역 등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 '매우 나쁨' 단계는 평소보다 먼지 농도가 6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장시간 바깥활동을 피해야 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엔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어제(5일)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건강관리에 각별하게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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