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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율 24.34%…1천만명 돌파

정치

연합뉴스TV 사전 투표율 24.34%…1천만명 돌파
  • 송고시간 2017-05-05 17:22:28
사전 투표율 24.34%…1천만명 돌파

[앵커]

대선 사전투표 마감을 1시간여 앞두고 한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오전에 이미 넘어섰고, 투표자수 1천만명도 돌파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오후 5시 현재 사전투표 투표자 수는 전체 유권자 4천2백만 명 중 1천33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 중입니다.

투표율은 24.34%로, 국내 유권자 4명 중 1명 꼴로 사전투표에 참가한 셈입니다.

지난해 4.13 총선 때 기록한 최고치인 12.19%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수치로, 투표율 25%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선관위도 투표자수 1천만 돌파라는 기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황금연휴 기간이지만, 대통령 탄핵으로 실시된 대선 첫 사전 투표인만큼 국민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전투표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만큼 총 투표율도 1997년 이후 20년만에 80%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32.4%로 가장 높고, 세종 32.27%, 광주 31.95%, 전북 30.0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20.87%이고, 격전지인 서울도 24.1%로 평균 투표율을 밑돌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마감되는 사전 투표율에 따라 후보들은 유세 전략을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전국 읍면동 투표소 3천507곳에서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진행돼 마감까지 약 1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지금이라도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들은 발걸음을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전 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대표전화 1390번, 스마트폰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객을 위해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공항에도 투표소가 설치돼있습니다.

투표가 종료되면 선관위는 투표함을 밀봉해 각 지역 선관위에 보관한 후 대선일인 9일 함께 개표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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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