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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율 22.78%…967만명 투표

정치

연합뉴스TV 사전 투표율 22.78%…967만명 투표
  • 송고시간 2017-05-05 16:21:58
사전 투표율 22.78%…967만명 투표

[앵커]

대선 사전투표 마감을 2시간여 앞두고 한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오전에 이미 넘어섰고, 1천만명 돌파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오후 4시 현재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2.78%입니다.

지난해 4.13 총선 때 기록한 최고치인 12.19%는 오전에 이미 넘어섰고, 선관위가 예상했던 20%도 돌파했습니다.

전체 유권자 4천200만명 중 967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선관위는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사전 투표자수가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금연휴 기간이지만, 대통령 탄핵으로 실시된 대선 첫 사전 투표인 만큼 국민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만큼 총 투표율도 기대 이상으로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30.75%로 가장 높고, 광주 30.27%, 세종 30.23%, 전북 28.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9.57%이고, 격전지인 서울도 22.42%로 평균 투표율을 밑돌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마감되는 사전 투표율에 따라 후보들은 유세 전략을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전국 읍면동 투표소 3천507곳에서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는 곳과 관계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사전 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대표전화 1390번, 스마트폰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객을 위해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공항에도 투표소가 설치돼있습니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SNS에 투표 인증샷을 게시할 수 있고, 투표소 반경 100m 안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투표가 종료되면 선관위는 투표함을 밀봉해 각 지역 선관위에 보관한 후 대선일인 9일 함께 개표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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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