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율 20% 돌파…역대 최고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오전 서울 용산역 사전투표소(한강로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관외/관내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17.05.05. [email protected]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4,247만9,710명의 유권자 중 901만5,649명이 투표, 21.22%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전투표제 도입이후 20%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날까지 1,000만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8.95%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세종(28.33%), 광주(28.32%), 전북(26.6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대구(18.20%)였다. 제주(18.58%)와 부산(18.72%)도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된 3,507개의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증명서로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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