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만의 선발' 김현수, 1안타 2득점 '0.244↓'.. 팀 8-3 승 (종합)

김우종 기자 2017. 5. 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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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29,볼티모어)가 1안타 2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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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김현수.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29,볼티모어)가 1안타 2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44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30일 뉴욕양키스와의 원정 경기 이후 5경기 만의 선발 출전한 김현수였다. 이날 볼티모어는 세스 스미스(우익수)-애덤 존스(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조나단 스쿱(2루수)-김현수(좌익수)-J.J. 하디(유격수)-칼렙 조셉(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윌슨.

김현수는 팀이 0-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체인지업(84.1마일)에 방망이를 냈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의 유일한 안타는 4회 터졌다.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 선두타자 스쿱이 우전 안타를 친 가운데,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2-2에서 켄드릭의 5구째 체인지업(83.9마일)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김현수의 10번째 안타였다.

이어 후속 하디의 볼넷으로 3루를 밟은 김현수는 1사후 스미스의 좌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4호 득점. 볼티모어는 4회에만 대거 5점을 뽑으며 6-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5회초 김현수는 또 득점을 추가했다. 무사 1,2루 기회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타일러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볼카운트 1-2에서 6구째 체인지업(83.5마일)을 때려냈으나 2루 땅볼에 그치며 선행주자만 아웃시켰다. 이후 김현수는 하디의 우전 안타, 하디의 볼넷으로 3루까지 간 뒤 존스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더했다. 자신의 시즌 5번째 득점.

김현수는 6회 1사 2,3루 기회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절호의 타점 기회. 상대 투수는 워크맨. 김현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90.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

팀이 8-3으로 앞선 8회초. 김현수가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루 기회. 김현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9구째 배트를 헛돌리며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김현수의 9번째 삼진이었다. 이후 8회말 수비서 김현수는 젠트리와 교체,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8-3으로 승리했다.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윌슨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3자책)을 올리며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볼티모어는 17승10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의 승차는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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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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