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자체발광 오피스' 통해 배우로 한 단계 더 성장

금빛나 기자 2017. 5. 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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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선화가 공감을 이끄는 연기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해 기택(이동휘 분)에게는 독설을 내뱉고 차갑게 뒤돌아섰지만, 이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한선화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 충분했다.

이처럼 한선화가 펼치는 캐릭터의 사연을 가만히 따라갔을 뿐인데도 격한 공감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었던 데에는 그녀의 연기력이 크게 한몫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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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배우 한선화가 공감을 이끄는 연기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선화의 꾸준한 성장은 지난 4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또 한 번 발휘됐다.

사진=자체발광오피스 캡처
극중 한선화는 ‘냉미녀’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차갑고 도도한 캐릭터를 맡았다.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해 기택(이동휘 분)에게는 독설을 내뱉고 차갑게 뒤돌아섰지만, 이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한선화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 충분했다.

한선화는 다시 안 볼 줄 알았던 기택과 재회를 하게 되자 요동치는 마음에 어찌할 줄 몰라 하는 모습부터,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더니 심지어 호원(고아성 분)에게는 질투심까지 느끼는 복잡 미묘한 심경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특히 그동안 기택에게 모진 말을 내뱉으며 본인 역시 마음고생을 해온 탓에 미안한 마음과 더불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팍팍한 현실이 겹쳐지는 순간에는 시청자들의 눈가에도 눈물이 고였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자 한선화의 극 초반 ‘냉미녀’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변해가며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처럼 한선화가 펼치는 캐릭터의 사연을 가만히 따라갔을 뿐인데도 격한 공감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었던 데에는 그녀의 연기력이 크게 한몫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선화는 2013년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으로 연기를 시작해 SBS ‘신의선물-14일‘ MBC ‘장미빛 연인들’ tvN ‘연애 말고 결혼’ MBC 단막극 ‘빙구’ 등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다시 한 번 배우로서 입지를 제대로 다진 한선화. 앞으로의 활약에 어느 때보다 큰 기대감이 쏠린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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