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대선 투표용지 논란과 관련해 확산을 중단하고 투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표창원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투표용지 논란과 관련해 투표소에서 민주당 선대위에서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며 “혹여나 두 자기 종류 용지라 하더라도 무효처리되지 않는다는 선관위 확인이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의혹이 충분하고 확실하게 인지됐으니 부디 혼란 확신 중단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후보 지지자라면 부디 선거가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를 믿고 투표에 참가 바란다”면서 “다양한 의혹 제기 모두 점검하겠다. 지나친 의혹 확산과 투표 방해는 당선 가능성 높은 후보에게 치명적 피해로 작용한다. 최악의 경우 사후 재검표 가능하다”고 했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전투표에 쓰이는 투표용지가 후보자 여백이 있는 것과 없는 것 2가지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가운데 여백이 없는 투표용지는 무효표 처리된다는 의혹 또한 제기돼 논란은 확산됐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선관위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선거 질기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