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고동락한 비구니 스님 셋
■KBS 스페셜(KBS1 오후 10시) = 경북 울진 불영계곡 끝자락에 위치한 비구니 사찰 ‘불영사’에서 일운, 덕신, 동민 스님은 도를 같이 닦는 친구 ‘도반’으로서 30여년을 동고동락하고 있다. 세 스님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깊은 산사로 들어와 형제와 같은 연을 맺고 오손도손 살아가고 있다. 봄기운 가득한 불영사에서 마음을 나누는 세 스님과 행자들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본다.
장난감 병원의 특이한 의사들
■궁금한 이야기 Y(SBS 오후 8시55분) = 국내 유일의 장난감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공학전문가였던 할아버지들은 은퇴 후 6년째 고장난 장난감을 고쳐주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아이들의 동심을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수리비를 일절 받지 않고 무료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6~7시간씩 조그마한 장난감 부품들과 씨름하는 할아버지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