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만원있냐"..'컬투쇼' 현아도 푹 빠진 인형뽑기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5.04 15: 53

 가수 현아가 '인형뽑기'에 빠졌다.
트리플 H(현아, 후이, 이던)는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3, 4부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신나는 디스코로 활기찬 오후를 선사했다.
이날 현아는 “제가 다양한 분들과 컬래버레이션 하는 기회가 많았다. 이번에는 제가 더 젊어진 느낌이었다. 약간 외모적으로 어려진 느낌도 들고, 제가 또 언제 이런 치마를 입어보겠나. 제가 평소에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안 해보던 걸 하고 있다. 여자가 된 것 같고 또 팀내 혼자 여자라서 좋은 것 같다”며 후배 이던, 후이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던과 후이는 “선배보다 누나 느낌”이라며 그녀가 잘챙겨준다고 화답했다. 특히 현아가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에는 무서워보였다던 이던은 “그때는 커뮤니케이션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현아를 목격했다는 사연을 보냈다. 현아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휴가를 갔다”며 “제가 왜소해서 실제로 저인 줄 모르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펜타곤 멤버들의 목격담으로 “머리가 참 작았다”는 사연을 보내 컬투를 분노케 했는데, 현아는 “두 분이 남자치고도 작은 편이라 제가 가운데 있을 때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현아의 후배 사랑도 돋보였다. “연습생으로 생활할 때부터 곡 작업을 열심히 해서 눈에 많이 띄었던 것 같다”며 “둘이 작사, 작곡이 다 되는 친구들이다. 이번 앨범도 참여했다”고 말해 컬투를 놀라게 했다.
세 사람은 ‘인형뽑기’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던은 “현아 누나가 ‘너 만 원 있냐?’며 회사에서 가져오라고 해서 만 원을 가져왔다”고 폭로(?)했고, 현아는 “저 억울하다. 저에게 만 몇 천원 안 갚지 않았냐”고 해명했다. 이내 이던은 “저도 옆에서 했는데 재밌었다”고 말했다.
‘컬투쇼’를 통해 처음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트리플 H는 “첫 라이브를 했는데 잘했는지 모르겠다.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트리플 H 신인인데 신인 안 같은 팀이 나왔으니까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더 힘내서 무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라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