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소속 홍의락, 민주당 복당..민주 120석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소속 홍의락(대구 북을) 의원이 5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지난달 이언주 의원이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지 한 달 만에 120석을 회복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년전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을 떠난 바 있지만, 대선국면이 종반으로 치닫는 지금 대구 정치가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복당을 결심했다"며 "대구가 다시 어두운 구시대 정치의 본산으로 전락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무소속 홍의락(대구 북을) 의원이 5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지난해 2월 4·13 총선 공천국면에서 컷오프된 데 반발해 탈당한 지 1년 4개월만이다. 이로써 민주당은 지난달 이언주 의원이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지 한 달 만에 120석을 회복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년전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당을 떠난 바 있지만, 대선국면이 종반으로 치닫는 지금 대구 정치가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복당을 결심했다"며 "대구가 다시 어두운 구시대 정치의 본산으로 전락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대한 섭섭한 마음, 물론 여전히 있지만, 이러한 현실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며 앉아만 있을 수는 없었다"며 "대구가 보수를 성찰하게 하고 반성하게 하는 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 적어도 구시대 정치에 이용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민주당에 대한 대구와 경북의 민심은 많이 싸늘하지만, 가능성의 불씨는 다시 타오를 수 있다. 민주당도 깊이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오로지, 새 시대를 열고 대구 정치의 한쪽 날개를 되찾고자 하는 저의 정치적 소명을 위해 묵묵히 걷겠다"고 밝혔다.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홍 의원은 지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대구에서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선언을 했으며, 최근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 합류가 점쳐졌었다.
hanksong@yna.co.kr
- ☞ 징역 175년 받은 美 목사 감옥서 숨져…죄명은?
- ☞ "오바마, '대통령 야망'에 백인 연인과 헤어지고 미셸과 결혼"
- ☞ 초등생 유괴 '봉고차 괴담' 확산…일부 사실로 확인
- ☞ 'SBS 통화' 공무원 누구일까…해수부 "반드시 색출"
- ☞ "트럼프 딸이 워킹맘 고충 안다고?"…이방카 책 논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원더랜드'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과 작업 기다리다 출연" | 연합뉴스
- "세상이 이런일이…" 실종 41일 만에 집 찾아온 반려견 '손홍민' | 연합뉴스
- 양주에서 전처와 딸에게 폭행당한 50대 남성 사망 | 연합뉴스
- 의협회장, 인종차별 뭇매에 '소말리아 의사 온다' 게시물 삭제(종합) | 연합뉴스
- 목포해경, 동료 살해해 수장한 선장·선원 긴급체포 | 연합뉴스
- 기안84·정성호·김민교, 방송 중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 | 연합뉴스
- 온라인서 장원영 신변 위협글…"경찰 수사·신변보호 요청" | 연합뉴스
- 경찰서 옥상에서 20대 여직원 추락사…"민원업무 부담 완화해야"(종합) | 연합뉴스
- 이철규 "배현진 저격한 것 아니다"…'녹취 공개'엔 "소이부답" | 연합뉴스
- 추돌사고 뒤 사라진 BMW 운전자 "당황해서 혼자 병원 왔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