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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김은숙·'아가씨' 박찬욱 백상예술대상 주인공


입력 2017.05.04 08:48 수정 2017.05.04 09:12        부수정 기자

공유·서현진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

송강호·손예진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

'도깨비' 김은숙 작가와 '아가씨' 박찬욱 감독이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제53회 백상예술대상 화면 캡처

공유·서현진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
송강호·손예진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


'도깨비' 김은숙 작가와 '아가씨' 박찬욱 감독이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두 사람은 각각 TV 부문과 영화 부문에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할 때마다 많은 사랑도 받고 좋은 배우들과 감독들을 만났다"면서 "이 행운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궁금했다. 이 상의 무게를 어떻게 견뎌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무거운 상이 나를 엄청 작게 만들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설레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대선에선 성 정체성, 성적 지향으로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tvN '도깨비' 공유, tvN '또! 오해영' 서현진이 수상했다. 영화 부문에선 '밀정' 송강호, '덕혜옹주' 손예진이 차지했다.

TV 부문 작품상은 tvN '디어 마이 프렌즈', JTBC '썰전',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이 각각 드라마, 교양, 예능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화 부문은 '곡성'에게 돌아갔다.

TV 부문 신인상은 SBS '닥터스' 김민석,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세영, 영화 부문에선 '더킹' 류준열, '연애담' 이상희가 차지했다.

다음은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영화부문

- 대상: 박찬욱(아가씨)
- 작품상: '곡성'
- 감독상: 김지운(밀정)
- 신인 감독상: 연상호(부산행)
- 최우수 연기상: 송강호(밀정) 손예진(덕혜옹주)
- 조연상: 김의성(부산행) 김소진(더킹)
- 신인 연기상: 류준열(더킹) 이상희(연애담)
- 시나리오상: 윤가은(우리들)
- 인기상: 도경수(형) 윤아(공조)

▲ TV부문

- 대상: 김은숙(도깨비)
- 드라마 작품상: tvN '디어 마이 프렌즈'
- 교양 작품상: JTBC '썰전'
- 예능 작품상: SBS '미운 우리 새끼'
- 연출상: 유인식(낭만닥터 김사부)
- 최우수 연기상: 공유(도깨비) 서현진(또! 오해영)
- 신인 연기상: 김민석(닥터스) 이세영(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극본상: 노희경(디어 마이 프렌즈)
- 예능상: 양세형(모비딕 양세형의 숏터뷰) 박나래(나 혼자 산다)
- 인기상: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 베스트스타일상: 김하늘(공항 가는 길)
- 공로상: 故 김영애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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