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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첫 사전투표 '순조'…투표율 예의주시

정치

연합뉴스TV 대선 첫 사전투표 '순조'…투표율 예의주시
  • 송고시간 2017-05-04 07:17:50
대선 첫 사전투표 '순조'…투표율 예의주시

[앵커]

오늘(4일) 오전 6시부터 사상 첫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내일(5일)까지 이틀 간 실시됩니다.

연휴와 맞물리면서 투표율에 특히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준영 기자, 투표 진행 상황 전해주시지요.

[기자]

네. 사전 투표가 약 1시간 전인 오전 6시 정각부터 전국 읍면동 투표소 3507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이곳 선관위 상황실로 전국 투표 상황이 매 시간마다 모입니다.

선관위 직원들도 초반부터 긴장한 모습 속에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집계 현황은 오전 7시부터 1시간 단위로 모이게 됩니다.

따라서 이제 곧 첫번째 집계가 나올 예정인데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투표는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세 번째 실시되는 것입니다.

아까 말씀드린대로 대선에서는 처음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대비 12.19%를 기록했습니다.

황금연휴 기간이기는 하지만 국민적 관심이 높고 후보들이 독려 캠페인에 공을 들인 만큼 투표율이 조금 더 올라갈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사전투표율을 보면 전체 투표율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2013년 4·24 재보궐선거 이후 총 8번의 사전투표가 실시됐는데 대체로 사전투표율과 총투표율이 비례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 주목할 만합니다.

2014년 6·4 지방선거 때 사전투표율은 11.5%, 총투표율은 56.8%였고 작년 4·13 국회의원 총선거 때는 사전투표율이 12.2%, 총투표율은 58%였습니다.

나머지 6번의 재보선 투표율은 3~7%대 였고 총 투표율은 20~30%대로 나타났습니다.

각 당 선대위는 특히 텃밭이나 전략지, 지역별 투표율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전체 대선 결과의 어느정도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오늘도 투표 독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전 투표는 사는 곳과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하실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사전 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대표전화 1390번, 스마트폰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객을 위해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공항에도 투표소가 설치돼있습니다.

오늘 투표는 오후 6시까지, 내일 투표가 모두 종료되면 사전투표함은 본 투표일인 9일까지 각 지역 선관위에서 보관되다 투표가 종료되면 함께 개표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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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