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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입담 폭발한 이태곤, ‘라디오스타’ 접수했네요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7-05-04 07:10 송고
사진='라디오스타'캡처© News1
사진='라디오스타'캡처© News1

배우 이태곤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3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오! 나의 능력자들’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태곤이 출연했다. 그는 폭행시비의 전말과 소유와 관련한 발언 등에 대해 털어놨다.
먼저 가장 MC들을 궁금하게 만든 것은 폭행시비의 전말이었다. 그는 “당시 3명의 취객이 악수를 청했고 악수를 받아줬다. 그러나 그렇게 넘어갔으면 됐는데 갑자기 주먹이 날아와 코뼈가 부러졌다. 일행중 한명이 저를 잡고 있었고 두명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 그때 ‘참아야 된다’고 마인드 콘트롤을 했다. 반격하면 참은게 무의미해지고 쌍방폭행에 가해자로 몰릴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결국 그는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가해자들의 재판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태곤은 “당시 폭행시비 사건이 보도됐을 때 은퇴까지 생각했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은퇴하고 횟집을 할 생각을 했다.”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놨었음을 언급했다.

또한 이태곤은 소유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유의 팬이라는데?”라는 질문에 그는 “드라마를 찍을 때 쉬는도중 티브이를 켰는데 씨스타가 나오더라. 다른 채널을 돌리려는 스타일리스트에게 ‘그대로 놔둬’라고 말했다가 굉장히 욕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이분 도끼병이 있다”고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태곤은 “소유씨가 가장 눈에 띠더라"고 말했고 이날 함께 출연한 소유는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소유를 향해 이태곤은 “못보겠어요.”라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또한 이태곤은 이날 함께 출연한 박성광에게 굴욕을 안기기도 했다. 이태곤은 박성광에게 초면인 듯 깍듯하게 대했고 박성광은 석 달 전에 자신과 통화하지 않았었냐며 황당해했다. 당시 박성광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이태곤에게 섭외전화를 했다는 것. 그러나 이태곤은 당시 일반인 성광으로 오해했다고 털어놔 의외의 허당매력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이태곤은 낚시광의 면모와 함께 과거 알바생 시절 자신만의 장사 노하우를 통해 급료 두 배의 스카웃제의까지 받았던 사연을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진중한 모습과 허당기를 함께 드러내며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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