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이태곤, 알고 보면 반전 매력남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5.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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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태곤이 '낚시 능력자'에서 망사 수영복까지 다양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오 마이 능력자들' 특집으로 이태곤, 시스타 멤버 소유, 작곡가 라도, 개그맨 박성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낚시 능력자' 이태곤은 "1년에 200일 정도 낚시를 한다"며 "장비값은 3000만원. 참돔은 88cm짜리 잡아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이 '낚시 마니아'라며 본인이 직접 잡은 대어 사진을 자랑했다.

그는 과거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시절 별명이 '압구정 큰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군대 가기 직전에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걸 보고 시작했다. 테이블이 30~40개 됐는데 사람이 없더라. 장사가 안됐다. 그래서 10만 원을 달라고 해 중고 스피커를 두 개 사서 나이트 노래를 틀었다. 돈가스를 시키면 감자튀김을 주는 서비스도 했다. 하루 매출이 400만 원을 넘어 술이 부족할 정도였다"며 남다른 사업 수완을 자랑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태곤은 수영강사 시절 망사 수영복으로 여심을 강탈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엉덩이 부분이 망사였는데 입었을 때는 안보이지만 물 빠지는 곳이었다"며 "저는 3개월 안에 자유형 마스터를 시켜줬다. 회원이 25명에서 50명으로 늘었다"고 말하며 못 하는 것 없는 만능인의 면모를 보였다.


또 이태곤은 함께 출연한 소유의 팬이라며 "소유 씨가 가장 눈에 띈다. 예뻐서 못 처다보겠다"라고 수줍은 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지난 1월 폭행 시비에 휘말려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했던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악수를 청하길래 해준 뒤 상대방이 취해 보여서 피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다짜고짜 주먹이 날아왔다. 운 나쁘게 코뼈를 맞아 피를 많이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태곤은 "쌍방 과실이 되기 때문에 반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폭행 시비 기사로 도배가 되고 은퇴까지 생각했었음을 털어놨다. 그는 "기사가 나오자마자 나는 회복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리고 횟집을 하려고 생각했었다"며 예상 밖의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폭행 사건 후 모든 것을 내려놨었다며 거울을 보니 상처가 회복될 것 같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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