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마산 유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마산 유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마산 등 경남 지역을 방문해 유세전을 벌였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3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를 방문해 지역 경제 관련 공약 등을 제시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경남지역 첫 유세전을 벌였다. 시민들로 가득 찬 광장에서 문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인 마산 가포 신항, 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재평가 등을 약속했다. 또 야구단 NC다이노스 마산야구장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앞서 문 후보측 선대위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마산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의거 발원지고 18년 유신독재를 끝낸 부마민주화 운동의 자부심이 있는 고장이다. 문 후보는 이러한 민주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부정부패, 반칙, 특권, 기득권으로부터 확실한 정권교체를 실현하고, 보수진보를 뛰어넘어 대탕평정부로 가는 국민통합을 강조할 것"이라며 마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문 후보는 마산에 이어 경남 진주도 방문한다. 진주에서는 진주·사천 항공우주산업 중심지 육성 등의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혁신형 공공병원, 보건의료복지 통합센터 설치 등 공공의료분야 공약도 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