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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VS 디발라 충돌, 누가 더 핫할까


입력 2017.05.03 14:32 수정 2017.05.03 14:33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챔스 4강]모나코와 유벤투스의 원더키드로 떠오른 둘의 맞대결

AS모나코 음바페 VS 유벤투스 디발라 ⓒ 그래픽=데일리안 박문수/ UEFA 공식 프로필

차기 발롱도르 주자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19·AS모나코)와 파울로 디발라(23·유벤투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서 만난다.

모나코와 유벤투스는 4일 오전(한국시각) 스타드 루이서 열리는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창과 방패의 맞대결이다.

올 시즌 모나코는 3차 예선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무대까지 총 28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자랑했다.

16강 토너먼트부터 모나코의 화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6골을, 도르트문트전에서도 6골을 넣었다. 토너먼트에서만 12골을 터뜨린 모나코는 화력과 패기로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넘보고 있다.

유벤투스 강점은 수비다. 수비는 역대급으로 꼽힐 정도다. 10경기 동안 유벤투스는 단 2골만 내줬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도 유벤투스 앞에서는 1,2차전 통틀어 1골도 넣지 못했다.

확연히 다른 색깔의 팀이지만 원더키드로 떠오른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나코의 음바페는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라이징 스타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혜성처럼 등장해 모나코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프랑스는 물론 유럽을 빛낼 대표 유망주로 꼽힐 정도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2연전에서 2골, 도르트문트전 3골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때만 해도 주전이 아니었지만, 최근 골 감각이 절정에 달하며 모나코 승승장구를 주도하고 있다. 리그에서도 10경기 11골을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 디발라 ⓒ 게티이미지

유벤투스에는 디발라가 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 입성 후 날개를 펼치기 시작한 디발라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바르셀로나전에서 이름값을 드높였다. 유벤투스의 3-0 승리로 끝난 1차전에서 디발라는 장기인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두 번이 갈랐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일품이다. 디발라는 윙어로 변신한 만주키치, 오른쪽의 콰드라도와 원활한 호흡을 뽐내며 유벤투스가 수비만 강한 팀이 아닌 공격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제2의 메시가 아닌 완전한 디발라로 성장하고 있는 그의 발끝은 유벤투스의 정상 등극을 이룰 중요한 무기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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