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너사' 이현우 자책의 눈물, 안방극장 울렸다

김현경 기자 2017. 5. 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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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이현우가 장기용의 진심 앞에서 폭풍눈물을 쏟았다.

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 이하 '그거너사') 14회에서 강한결(이현우)은 크루드플레이의 대리연주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드러머 지인호(장기용)가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이유를 알게 돼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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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너사 이현우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그거너사' 이현우가 장기용의 진심 앞에서 폭풍눈물을 쏟았다.

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 이하 '그거너사') 14회에서 강한결(이현우)은 크루드플레이의 대리연주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드러머 지인호(장기용)가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이유를 알게 돼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한결이 눈물을 쏟아낸 이유는 묵묵히 모든 것을 참아내던 인호가 기자회견이 두려워 교통사고를 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 한결은 인호가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고 둘러댄 게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고, 매니저가 수면 유도제까지 사다 줄 정도로 힘들어했음을 알게 됐다.

인호는 약을 먹지 못했고, 스트레스로 다른 생각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의 실력이 부족해 대리연주라는 점을 감추지 못할까 봐 두려웠던 마음을 털어놓아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인호는 "내 손으로 너희까지 다 망칠 용기가 없는데..."라며 울부짖고, 한결은 그런 인호를 바라보며 가슴이 찢어져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 걱정하지 마 내가 다 책임질게"라며 뜨겁게 안아줬다.

이후 한결은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며 뼈아픈 후회를 했다. 한결은 윤소림(조이)을 안고 "다 나 때문이야. 나만 없었어도 이런 일 생기지 않았을 거야 상처 입고 이러지 않았을 텐데"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에게 큰 짐을 지게 한 게 자신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던 한결은 모든 일을 자책하며 오열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결의 후회의 눈물과 이 모습을 보고 함께 눈물을 흘리는 소림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인호의 사고로 크루드 플레이의 기자회견은 연기됐지만, 아직 크루드 플레이의 대리연주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 스토리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소림만을 따로 활동시키려는 유현정 대표(박지영)의 계획이 예상되는 바, 과연 머시앤코가 해체하지 않고 계속 함께 밴드를 할 수 있을지 남은 2회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그거너사|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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