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디오스타' 김흥국, '예능치트키'라 불리는 이유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5.03 06: 49

믿고 보는 김흥국이었다. 김흥국이 특유의 화끈한 입담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탈했다.
김흥국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개그맨 이봉원, 배우 윤용준, 김민규, 오승환과 함께 다채로운 토크를 선보였다.
김흥국은 그동안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나올 때마다 레전드급 웃음을 터뜨리며 '예능치트키'로 불려왔다. 이날 역시 그는 거침없는 언행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흥국은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휴대폰을 화장실에 두고 왔다며 뛰쳐나가는가하면 조기퇴근을 예고하는 당당함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을 방탄조끼라고 부르는 위험함을 드러내기도.
이에 일주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다녀온 PD는 두려움을 떨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대신 김흥국은 입만 열었다하면 웃음을 보장, 또 한 편의 역대급 방송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비록 김흥국은 2~3시간 정도의 녹화시간만 견딜 수 있다고 했지만 카메라 앞에선 누구보다 재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이봉원 등 다른 출연자들이 말할 때도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면서 이야기를 맛깔나게 살려냈다.
매번 어디 출연할 때마다 제몫을 다 해내는 김흥국. 이렇다보니 그가 '흥궈신' '예능치트키'라는 수식어까지 얻지 않았을까. /misskim321@osen.co.kr
[사진]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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