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취향]이봉주 여행 가방 안엔 운동화만 세 켤레
어딜가든 새벽에 마라톤 뛰어
시내 관광할 때도 머릿속은 온통 마라톤 생각
Q 여태까지 몇 개국 가봤나? “25개국, 그중 21개국을 마라톤 대회 참여하기 위해서 갔고 나머지 4곳(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영국)은 순수하게 여행으로 갔다.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에는 해외여행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첫 국제대회는 92년도에 열린 하와이 호놀룰루 마라톤이었다. 첫 출전이라 긴장을 많이 해서 관광은 꿈도 못 꾸었다.”
Q 짐은 어떻게 꾸리는지? “운동복과 운동화를 꼭 챙긴다. 여행할 때 입는 것은 거의 운동복이다. 선수 생활할 때는 옷도 마음대로 못 입었다. 스폰서 브랜드가 찍힌 티와 바지·모자·운동화를 필수로 착용해야했기 때문이다. 그때 버릇이 돼서 그런지 지금도 늘 운동복을 입고 여행을 한다. 통풍도 잘되고 편하다. 선글라스와 운동화는 항상 서너 개씩 챙긴다. 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이다. 관광용이 있고 마라톤용이 있다. 비상약과 더불어 멘소레담 같은 마사지 크림도 항상 챙겨간다. 운동할 때 근육통 올 수 있으니까.”
Q 여행은 누구와 다니나? “지인들이다. 같이 운동했던 사람도 있고 사회에서 만난 사람 등 다양하다. 물론 가족들과도 간다. 지난 4월엔 장인어른이랑 같이 괌에 다녀왔다. 와이프·두 아들과 가족여행도 많이 다닌다. ”
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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