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번의 득점권 침묵.. 단 하나의 아쉬움

수원=심혜진 기자 2017. 5. 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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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연승 행진을 거뒀지만 4번 타자 이대호의 무안타, 특히 4번의 득점권 침묵이 단 하나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4번의 득점권에서의 침묵은 이대호답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대호의 득점권 타율은 0.440으로 좋았다.

완승을 거두긴 했지만 선발로 나선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때려낸 반면 이대호 홀로 침묵해 더욱 아쉬움을 남긴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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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수원=심혜진 기자]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가 연승 행진을 거뒀지만 4번 타자 이대호의 무안타, 특히 4번의 득점권 침묵이 단 하나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롯데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송승준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9-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의 타선은 장단 15안타 9득점을 뽑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물론 선발 송승준의 무실점 완벽투도 승리에 기여했다.

이러한 완승에도 아쉬움은 있었다. 4번 타자 이대호의 침묵이었다. 지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이대호였지만 이날은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4번의 득점권에서의 침묵은 이대호답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대호의 득점권 타율은 0.440으로 좋았다. 하지만 이날 이대호의 방망이는 무거웠다.

첫 타석부터 득점권 찬스가 찾아왔다. 1회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정대현의 133km/h 직구를 받아쳤지만 3루 땅볼이 됐다. 선취점의 기회가 무산된 셈이다.

두 번째 타석은 3회였다.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 이대호는 1사 1, 2루서 2구째 126km/h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5회 롯데가 한 점을 더 추가했고, 이대호는 무사 1, 2루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여전히 상대는 정대현. 이대호는 3구째 124km/h 체인지업을 밀어쳤다. 이 타구는 멀리 뻗지 못하고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마지막 득점권 찬스는 6회에 찾아왔다. 5-0까지 벌어져 다소 여유로운 상황이었지만 이대호의 방망이는 무거웠다. 2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바뀐 투수 배우열의 5구 130km/h 포크볼을 받아쳤다. 이는 3루 땅볼이 됐고, 이대호는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안타로 마감했다. 완승을 거두긴 했지만 선발로 나선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때려낸 반면 이대호 홀로 침묵해 더욱 아쉬움을 남긴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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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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