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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6차 TV 토론

심상정 “4대강 사업 청문회 열겠다···단군 이후 최대 재앙”

주영재·김한솔·조미덥 기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집권 시 4대강 사업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심상정 후보는 2일 대선후보 6차토론(사회분야)에서 홍준표 바른정당 후보와의 토론 중 4대강 사업을 두고 “단군 이후 최대의 재앙이다. 낙동강 지역 주민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이다”며 이렇게 밝혔다. 심 후보는 “언제까지 약품 처리할 것인가”라며 “이런 일이 있어서 국민들이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4대강을 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논쟁하면서 “4대강은 잘한 사업이다. 수량이 풍부해지고 여름에 가뭄과 홍수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경상남도 지사로 있을 때에도 4대강 보의 물로 가뭄을 극복했다”고도 부연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4대강에 대해선 보를 개방하거나 보를 철거한다고 공약하고 있다. 홍 후보만 동의하면 4대강 문제에 국민 통합이 이뤄질 것 같다”고 홍 후보를 추궁했지만 홍 후보는 동의하지 않았다. 홍 후보는 “4대강 사업 때문에 녹조가 많이 늘었다”는 문 후보의 지적에 “녹조는 유속 때문이 아니라 질소와 인이 습한 기후와 만났을 때 생긴다”며 “유속 때문이라면 1년에 232일 갇혀 있는 소양댐에는 왜 녹조가 없나”라고 반박했다.

문 후보는 홍 후보의 식수원 댐 건설을 “또 다른 4대강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식수원 댐이 유럽에서 수천곳에 지어질 정도로 보편적인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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