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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지지율 10% 벽 돌파…TV 토론 효과
2017-05-02 19:21 뉴스A

심상정 후보가 처음으로 여론조사에서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정의당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해달라"고 표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처음으로 지지율 10%를 돌파하며, 홍준표 후보를 바짝 따라 붙었습니다.

TV토론에서의 활약이 큰 힘이 된데다, 20~30대 무당파 젊은 유권자들이 소신껏 심 후보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선보인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는 제목의 영화 패러디도 젊은 층의 각광을 받았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이것이 정의다. 심상정의.

심 후보가 뜨자 지지율 상승에 발목이 잡힌 문재인캠프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선 판세가 1강 2중 체제라고는 하지만, 막판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문 후보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서 개혁의 동력을 만들어 주십사 합니다. 정의당에 대한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하셔도 괜찮다."

대학가를 찾은 심 후보는 발끈했습니다.

민주당을 큰 가게에 비유하며 좋은 물건 갖다 놓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라고 지적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왜 작은 가게 손님들 못가게 막느냐고요. 그게 대표적인 갑질이지 뭐에요.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이 문제에 대해서는 1등하고 계신 문재인 후보님께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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