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이동건♥' 조윤희, 이제야 이해되는 커플사진의 의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02 18: 15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길지 않은 연애 기간 끝에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그리고 임신까지 하며 2세를 맞이할 시간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만난 시간은 짧지만 이들의 사랑은 깊고 단단했다. 특히 조윤희의 SNS에 남겨져 있는 이동건과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이를 어느 정도 확인 할 수 있다.
2일 이동건과 조윤희는 각자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와 킹콩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동건 조윤희 씨가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먼저 서류상 법적 부부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혼인신고를 하면서 부부가 됐고, 아이까지 생겼다고. 
소속사에 따르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촬영이 끝나는대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룰 예정이라고. 날짜를 따져보면 8월 즈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긴 아이이기 때문에 조윤희는 현재 임신 초기 단계로, 예정대로 라디오 진행과 화보 촬영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건과 조윤희는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가장 적절하게,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고심을 했고, 일단은 팬들에게 먼저 이를 알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이동건이 팬카페에 글을 남겼다고 한다. 
이를 미루어 봤을 때 4일 전 조윤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커플 사진이 더욱 의미심장하다. 조윤희는 평소 인스타그램을 활발히 이용하는 스타일이 아닐 뿐더러 대부분 자신이 기르는 반려견과 함께인 사진을 게재했다. 그렇지 않은 사진은 이동건과 찍은 사진이 유일하다. 여기에 조윤희는 긴 설명없이 "❤️"라고만 써두었다. 이동건과 조윤희가 법적 부부가 된 날, 혹은 아이의 존재를 확인한 날이지 않을까 추측해볼 수 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후인 지난 2월 28일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이동건은 조윤희의 라디오 회식 자리에 동석을 하기도 하고, 함께 거리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하와이에서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한껏 드러내며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열애 인정부터 법적 부부가 되기까지는 약 2개월. 누가 봐도 놀라울 정도로 짧은 시간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결혼은 시간보다 얼마나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지, 그 사랑의 깊이가 더 중요하기에 두 사람의 행복한 결정과 책임감 있는 모습에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KBS, 조윤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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