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과 함께 바른정당 탈당한 김성태에 쏟아지는 비판 “김진태는 의리라도 지켰다”
바른정당을 탈당한 비유승민계 의원 13명을 향해 누리꾼의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일 오전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가나다순) 총 13명의 바른정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앞서 1일 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회동해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이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서소문 중앙일보 JTBC사옥에서 진행된 ‘썰전’ 녹화에 참여해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김성태 의원의 탈당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태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도로친박당으로 가시는군요 잘 가시구요 유승민 후보 홍보 감사드립니다” “정의를 위해 탈당한 줄 알았는데 힘의 논리로만 움직이는 분인가요? 많이 실망했습니다” “앞으로 국민들 앞에서 쇼하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더럽고 뻔뻔한 배신자가 나라를 사랑하는 척” “국민을 위해 나간다고? 웃긴다 잘가라 마중 안 나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한 누리꾼은 “김진태의원은 그렇게 욕 먹으면서도 끝까지 의리는 지켰다”라며 일침을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