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 만나려고' 두 살배기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母

이재은 2017. 5. 2. 1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살배기 딸을 집에 홀로 두고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딸 B(2)양을 홀로 두고 나갔다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귀가한 A씨는 B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갔지만 B양은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두 살배기 딸을 집에 홀로 두고 외출해 사망에 이르게 한 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29·여)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딸 B(2)양을 홀로 두고 나갔다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귀가한 A씨는 B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갔지만 B양은 결국 사망했다.

담당 의사는 지난 1일 오후 5시27분께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 A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양에 대한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lj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