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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의원 13명 집단 탈당 "홍준표 후보 지지"

바른정당 의원 13명 집단 탈당 "홍준표 후보 지지"
입력 2017-05-02 12:02 | 수정 2017-05-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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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만나 탈당과 함께 사실상 지지 의사를 표명했던 바른정당 의원들이 탈당 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바른정당은 국회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유승민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하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만났던 바른정당 김성태, 권성동 의원 등 13명이 결국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보수 대통합을 요구하는 국민적 여망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위해 보수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문표/바른정당 탈당 의원]
    "보수 궤멸을 운운하는 친북 좌파 패권 세력에 이 나라의 운명을 맡기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

    소속 의원 13명이 탈당하면서 바른정당 의석수는 19석,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만 자신은 선거전 마지막 날까지 국민들을 만나고 대통령이 되려는 이유를 설명하겠다며 완주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을 보수 대단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당내 절차에 따라 복당을 허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선 후보는 "TK 민심은 바른정당 모든 사람은 용서하지만, 유승민 후보만큼은 절대 받아 들여서는 안 된다고 한다"면서, 유 후보와의 단일화에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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