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전력분석팀이 본 허정협의 매력은 무엇일까

정철우 기자 2017. 5. 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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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허정협은 올 시즌 초반을 뜨겁게 달군 올해의 신인 선수다.

C전력 분석원은 "허정협은 실패를 해도 흔들림이 없다. 7번의 실패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다. 어느 타자나 완벽할 순 없다. 허정협 같은 신인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허정협도 넥센도 3번의 성공에 주목할 뿐 7번의 실패는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단점이 드러나 실패를 하더라도 다음에도 같은 방법으로 공격을 해 온다. 그렇게 3번만 성공해도 된다는 확실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 듯 하다. 분명 몸쪽 높은 공과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변화구에 약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공에 당해도 다음 타석에서 다시 같은 방법으로 공격을 해 온다. 그래서 허정협은 무섭다. 흔들림이 없다는 건 상대에게 그의 파워 못지 않은 두려움을 갖게 한다. 그 뚝심이 83번의 타석에서 22개의 안타와 7개의 홈런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상대 팀은 허정협의 약점을 더욱 파고들려고 할 것이다. 그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선 그 뚝심이 잘 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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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협.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넥센 히어로즈 허정협은 올 시즌 초반을 뜨겁게 달군 올해의 신인 선수다. 타율 3할1푼 7홈런 20타점. 홈런과 타점에서 팀 내 1위를 달리며 넥센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리그 전체로 봐도 홈런 부문 공동 4위에 타점 부문 7위에 올라 있다. 그가 아직 100타석도 들어서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수치다. 지금까지 보여 준 것 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4월을 요동치게 한 유이한 신인 선수다. 일찌감치 팀 동료 이정후(.306 9타점 24득점)와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출신의 극히 드문 프로야구 선수. 아마시절 빛을 보지 못한 채 눈물 젖은 빵을 먹어야 했던 스토리가 더해져 그의 성공스토리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허정협이 갖고 있는 야구적인 매력은 무엇일까.

전력분석원들은 하나같이 그의 타고난 파워에 주목했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면 원래 갖고 있는 힘을 모두 끌어다 쓸 수 있는 좋은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A전력분석원은 "힘이 남다른 선수다. 그의 파워는 상대편을 기죽게 만들고 넥센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중요한 것은 그 힘을 제대로 쓸 줄 안다는 것이다. 힘이 좋은 선수들은 대부분 힘만 믿고 스윙이 퍼져나온다. 하지만 허정협은 인 앤드 아웃 스윙을 한다. 힘이 좋지만 스윙이 간결하다. 넥센의 타격 전통을 제대로 따르고 있다. 때문에 힘의 누수 없이 가진 힘을 다 쓸 수 있다. 그래서 그의 힘은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허정협은 공격 포인트가 앞에 있다. 장거리포 타자들이 많이 쓰는 방법이다.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가 변하기 전에 대응하는 방식을 쓴다.

B전력분석원은 "공격 타이밍이 앞에 있다보면 바깥쪽으로 제대로 흘러 나가는 변화구엔 약할 수 있다. 바깥쪽 먼 스트라이크 존에서 변하는 공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 나라에 그 공을 제대로 던지는 투수는 많지 않다. 허정협이 지금의 공격 포인트를 유지해도 괜찮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도 허정협의 장점이다. 바꿔 말하면 넥센 벤치에서 허정협이 마음껏 스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C전력 분석원은 "허정협은 실패를 해도 흔들림이 없다. 7번의 실패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다. 어느 타자나 완벽할 순 없다. 허정협 같은 신인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허정협도 넥센도 3번의 성공에 주목할 뿐 7번의 실패는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단점이 드러나 실패를 하더라도 다음에도 같은 방법으로 공격을 해 온다. 그렇게 3번만 성공해도 된다는 확실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 듯 하다. 분명 몸쪽 높은 공과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변화구에 약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공에 당해도 다음 타석에서 다시 같은 방법으로 공격을 해 온다. 그래서 허정협은 무섭다. 흔들림이 없다는 건 상대에게 그의 파워 못지 않은 두려움을 갖게 한다. 그 뚝심이 83번의 타석에서 22개의 안타와 7개의 홈런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상대 팀은 허정협의 약점을 더욱 파고들려고 할 것이다. 그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선 그 뚝심이 잘 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 '스포츠 타임(SPORTS TIME)'은 매일 밤 10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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