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홍준표, 2위로 '급등'..문재인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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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실버 크로스'(2,3위 간 지지율 교차)가 일어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대 지지율의 고공행진에서 소폭 하락했다.
문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5%p 하락했지만 5주째 40%대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심 후보의 상승세는 문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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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실버 크로스'(2,3위 간 지지율 교차)가 일어났다. '길 잃은 보수표심'의 대이동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대 지지율의 고공행진에서 소폭 하락했다. 같은 진보진영인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5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는 41.8%로 1위를 기록했다. 문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5%p 하락했지만 5주째 40%대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했다.
3주간 홍준표 12.1%p↑ '무서운 상승세'…안철수 17.6%p↓ '날개 없는 추락'
특히 홍 후보는 21.2%로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홍 후보는 지난주 보다 6.4%p 상승해 안 후보를 제쳤다. 최근 3주 동안 무려 12.1%p 뛰어오른 '무서운 상승세'다.
반면 안 후보는 19.4%로 3위로 주저앉았다. 3주 전(37.0%) 보다 지지율이 17.6%p 빠진 '날개 없는 추락'이다. 안 후보를 대안으로 여기던 보수층이 대거 홍 후보쪽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
심 후보는 지난주 보다 4.4%p 상승한 8.7%로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심 후보의 상승세는 문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보수진영에서 자진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3.9%로 바닥을 쳤다. 최근 한달 간 지지율 5%선을 넘지 못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96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3%,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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