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생존을 위한 지지율이 필요하다" 이 때부터 탈당 염두했나

사진=장제원 의원 블로그 프로필
사진=장제원 의원 블로그 프로필

바른정당 소속의원 14명의 대거 탈당설에 관해 논란이 되고있는 가운데, 장제원 의원의 과거 발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제원 의원은 최근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정치가 냉엄하다.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지율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국회의원 선거는 3년 남았지만 당장 내년 지방선거는 이번 대선의 분위기가 크게 좌우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장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생존할 수 있을 만큼 지지는 주셔야 보수도 바로 선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눈길 한번 더 주시라. 어차피 지지율이 좀 남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 "솔직히 바른정당 아니었으면 탄핵 될 수 있었는지 반문한다. 그걸 반성으로 봐주십사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제원 의원을 포함한 14명은 오늘 대규모 탈당 혹은 홍준표 후보 지지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박민희 기자(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