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폭우 동반 토네이도 강타..최소 14명 사망

김윤정 기자 2017. 5. 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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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남부 및 중부 지역을 강타해 최소 14명이 숨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29일 밤부터 강력한 토네이도가 텍사스, 미주리, 아칸소, 미시시피 주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다.

강수량 15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미주리 주의 일부 지역에선 홍수도 발생했다.

국립기상청(NWS)은 30일 오후 현재 오클라호마 동부 지역과 아칸소 북부,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 지역에 대규모 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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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미주리·아칸소 등 중남부 피해
기상청 "1일 오후까지 지속될 전망"
29일(현지시간)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텍사스 주의 한 마을. © News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30일(현지시간)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남부 및 중부 지역을 강타해 최소 14명이 숨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29일 밤부터 강력한 토네이도가 텍사스, 미주리, 아칸소, 미시시피 주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다. 강수량 15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미주리 주의 일부 지역에선 홍수도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최소 14명에 달한다. 가장 피해가 컸던 텍사스 주의 캔턴 지역에선 4명이 숨졌다. 캔턴 시장은 "최소 4명이다. 놀랍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칸소주에선 최소 5명이 숨졌고, 미시시피 주는 불어난 물에 감전 당해 숨진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총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미주리 주에선 72세 여성이 홍수로 인해 휩쓸려 숨졌고, 테네시 주에선 바람에 날아온 철제 축구 골대에 맞아 두살배기 여자 아이가 사망했다.

재산피해도 잇따랐다. 가옥과 차량이 뒤집혔으며 바람에 쓰러진 나무들도 부지기수다. 미시시피 주에선 2만3000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기도 했다.

국립기상청(NWS)은 30일 오후 현재 오클라호마 동부 지역과 아칸소 북부,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 지역에 대규모 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어 1일 오후까지 중부 및 북동부 지방까지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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