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의 믿음, 활약으로 돌려주겠다”
입력 : 2017.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18세 이하(U-18) 청소년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16, 발렌시아 후베닐B)이 자신을 성장시켜준 구단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소속팀 발렌시아 구단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U18팀에 차출돼 정말 기쁘다”라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강인은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U18 청소년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년 시절 스페인 현지로 축구 유학을 떠난 이강인은 국내 연령별 대표팀과는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본인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이강인은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매우 놀랬다”며 “조국을 위해 뛸 수 있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단도 잊지 않았다. 이강인은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발렌시아가 국내 팬들에게 알려질 수 있어 기쁘다”며 “발렌시아가 나에게 보여준 믿음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 활약으로 되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코치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고, 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팀 동료들도 마찬가지”라며 “발렌시아에 왔을 때부터 메스타야(발렌시아 홈구장)에서 뛰는 것이 목표였다. 다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유년 시절 한 TV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이름을 날려 지난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로 떠났다. 그 동안 국내 연령별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정정용 U-18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만 16세가 돼서야 첫 연을 맺게 됐다.


사진=발렌시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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