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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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복면가왕' 최성조 "노래·연기, 쌍둥이 딸 위한 새로운 도전"

기사입력 2017.05.01 12:01 / 기사수정 2017.05.01 12:0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간고등어 코치' 최성조가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운동이 아닌 노래로.

스포테이너 최성조는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장난감소년'으로 깜짝 출연해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뽐냈다. 다리 찢고 구르기 등 몸을 던진 개인기는 덤이었다.

최성조는 1일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복면가왕' 출연 계기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이야기했다. 모든 이야기의 공통분모는 이제 4살이 된 쌍둥이 딸이었다.

최성조는 "2주 넘게 연습했다"며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민 '카네이션맨'에 대해서는 "합주할 때 목소리를 듣고 딱 느낌이 왔다. 워낙 잘하셔서 2라운드는 기대하지 않았다. 배려하면서 화음을 잘 넣어주셔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도전'이다. 그는 "나이가 점점 많아지지만 새로운 도전을 계속 하고 싶다. 예전에는 노래를 좋아하고 잘했는데 안 하다 보니 실력이 줄어드는 거 같아 이번 기회에 연습도 하고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최성조의 TV 출연을 가장 좋아한 건 쌍둥이 딸이다. TV에 나오는 아빠의 모습을 처음 본 쌍둥이들은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고. 그런 쌍둥이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최성조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요즘 연기를 공부 중이라며 "부족하지만 작은 역할이라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대단하고 거창한 욕심은 아니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최성조는 "노래 말고도 다른 유쾌하고 재밌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복면가왕' 무대 위에서 보여준 패기와 끼를 어떤 곳에서 펼쳐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최성조는 '간고등어 코치'라는 닉네임으로 더욱 알려진 스포테이너다. 2007년 MBC '일밤'에서 배우 차승원과 호흡을 맞췄고, KBS 2TV '인간의 조건' 등에서도 스타들의 트레이너로 활약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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